면적은 1,323.7㎢, 인구는 28만 1662명(2003)이다. 북동쪽으로 포항시, 서쪽으로 영천시·청도군, 남쪽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4읍 8면 1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첨성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소재하며 높이 9.17m,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이다. 밑에서부터 4.16m 되는 곳의 남쪽 허리에 한 변이 1m인 정사각형 문이 달려 있다. 모양은 원통형으로 남쪽 문에 사다리를 걸었던 자리가 있다. 30cm 높이의 돌 362개로 27단을 쌓아 만들었다.
불국사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본사(敎區本寺)의 하나로 그 경내(境內)는 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5년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록되었다. 경내면적은 11만 7541평이다.
부산시
면적은 759.86㎢, 인구는 369만 1445명(2003)이다. 남쪽은 바다에 면하고, 서쪽은 김해시 장유면과 진해시, 북쪽은 양산시 물금면과 김해시 대동면, 동쪽은 울산광역시 서생면·온양면에 접한다. 한국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무역항이다.
태종대
1972년 6월 26일 부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구릉지역으로,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으로 된 해식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룬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라고도 부르며, 신라 태종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俗傳:東萊府誌 所載)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해운대
해운대는 국내 최고의 사빈해안 해수욕장과 동백나무가 울창한 동백섬이 조화를 이루는 절경지이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이곳의 절경에 심취하여 동백섬 남쪽 암벽에 자신의 자인 해운대(海雲臺)라는 세 글자를 새긴 데에서 비롯되었다.
석굴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경주국립박물관
면적 7만 2705㎡이다. 조직은 학예연구실과 관리과로 되어 있다. 연혁을 보면 1913년 경주고적보존회(慶州古蹟保存會)가 결성되고, 1915년 옛 객사(客舍) 건물을 이용, 신라 유물을 수집하여 전시하였다. 1929년 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慶州分館)이 되고, 1945년 8·15광복과 함께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이 되었으며, 1975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승격되었다.
안압지
통일신라의 궁궐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연못으로 동서 길이200m, 남북 180m의 규모로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극히 호화롭고 사치한 생활을 누리면서 크고 화려한 궁전을 갖추는데 각별한 관심을 두었던 통일신라 시기에 조성되었다.
대능원
경주 시내 한가운데 약 12만 6,500㎡, 그 너른 땅 위에 신라시대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23기의 고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고분말고도 무덤 자리들이 수없이 많았는데, 봉분이 있는 무덤 위주로 공원화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출토된 유물은 모두 박물관으로 옮겨지고 출토된 무덤자리와 껴묻거리들이 공개된 천마총은 신라시대 무덤 내부를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용두산에 있는 공원으로 부산의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자 도시민의 휴식처다. 부산지하철 남포동역이나 광복동 극장가에서 건너다 보이는 용두산 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지방기념물 제 25호인 용두산공원이 나온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으로 불렸다가 다시 지금의 용두산공원으로 불려지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UN기념공원
이곳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 묘지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 년 1 월,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으며, 같은 해 4 월 묘지가 완공됨에 따라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