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북촌이라 하여 양반 동네로 알려진 이곳 주택은 모두 조선 시대의 기와집으로서 상류층의 구조 형태를 간직하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 원래 이 동네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큰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밖에 없었으나, 일제 말기와 6.25 수복 직후 지금의 상태로 늘어났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 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 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점 등으로 활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와대사랑채
청와대사랑채라는 이 건물은 원래 대통령비서실장 공관이었다. 대단하다. 그러다가 1996년 2월부터 청와대가 뜻한바 있어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아울러 전시장도 마련해 놓았다. 현재의 전시는 2010년 1월부터 보나마나 많은 예산을 들여서 새롭게 마련해 놓은 것이니 아무렴 볼만하다
남산타워
서울타워는 1969년 12월 3개의 민영방송국이 공동투자하여 6년 간의 공사 끝에 1975년 8월 완공하였으며, 해발·철탑·탑신 높이가 각각 479.7m·101m·135.7m이다. 서울전경을 둘러볼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다.
인사동
길이 0.7㎞, 너비 12m이다. 짧고 좁은 길이므로 가로명을 붙이는 기준에 미달되지만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1984년 11월 7일 도로명이 처음 제정되었으며, 이 길이 통과하는 중심지인 인사동에서 도로명이 유래하였다. 이 길은 조선시대부터 있었으며, 안국동 사거리에서 장교(長橋)를 건너 청계천으로 갈 수 있었다. 1986년 대학로가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된 뒤, 1988년 전통문화의 거리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4월 13일부터는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거리축제가 열린다. 고미술품·골동품·골동서화뿐 아니라 선인들의 생활도구·장신구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갖가지 전통공예품 등이 집결되어 있어 옛 정취가 그윽하다.
청계천
서울 도심 한복판 종로구와 중구를 가로지르는 10.84㎞의 하천으로 조선시대에는 개천(開川)이라 부르다가 일제시대 지명 정리 사업으로 청계천(靑溪川)으로 부르게 되었다. 여름철 장마 때 외에는 수량이 많지 않은 건천이지만 홍수가 나면 하천이 넘쳐 집들이 떠내려가고 익사사고가 빈번하였으며 생활 오수와 빈민촌 형성으로 조선 개국 이래로 늘 골칫거리였다. 1958년부터 1977년까지 복개공사를 해서 하천 위로 도로를 만들고 그 위로 광교에서부터 마장동에 이르는 총 길이 5.6㎞에 이르는 고가도로를 건설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청계천복원사업으로 고가도로가 헐리고 2005년 다시 청계천이 흐르게 되었다. 광교에 위치한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정릉천이 합류되는 고산자교까지 약 5.8㎞에 이르는 구간 내에는 꼭 둘러봐야 할 ‘청계팔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