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후기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한국 고유의 민속 전시관으로 1974년에 개장했다. 약 99㏊의 대지 위에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모습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간 듯하다. 한국민속촌의 가장 큰 자랑은 270여 동에 이르는 전통 가옥으로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민가에 당시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지방별로 남부, 중부, 북부, 섬 지방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서민 가옥과 양반 가옥을 복원해 놓았으며 옛 지방 행정기관이었던 관아를 비롯하여 교육기관이었던 서원과 서당, 의료기관이었던 한약방, 토속종교 건축물인 사찰과 서낭당, 점술집 등도 볼 수 있다.
줄타기
1976년 6월 3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다. ‘줄어름타기’라고도 한다. 한문으로는 고환(高) ·무환(舞) ·환희(戱)라고도 한다. 줄타기의 장치는 길다란 통나무 3개의 한쪽을 묶은 것을 양쪽에 세워 세발 기둥을 삼고, 양쪽 기둥에 굵은 밧줄을 팽팽하게 공중으로 잡아매어 설치한다.
사물놀이
1978년 '사물놀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농악연주단체에 의하여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그후 점차 보급되어 지금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1991년에는 세계종합예술제에 초빙되어 연주, 세계적으로 갈채를 받았다.